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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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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광천 |
조회수 |
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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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14 11: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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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문화바우처에 지자체 관심 유도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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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문화복지 정책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저소득층의 문화생활을 위해 도입된 문화바우처 사업이 활성화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더욱 커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광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23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2011 문화복지 정책 심포지엄'에서 주민의 문화바우처 카드 신청률이 월등히 높은 서울시 송파구의 예를 들며 "지자체의 관심에 따라 문화바우처 사업의 실적이 현격히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사업추진 실적이 높은 지자체에 추가 예산 배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 주관처의 역할을 확대하고 문화복지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기관이나 문화예술가들이 문화바우처에 참여할 수 있게끔 문화예술서비스 시장의 진입 장벽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문화바우처를 이용하는 집단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낙인'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문화바우처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련해 여러 제안을 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김세훈 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문화복지 정책의 큰 틀과 관련해 "문화복지는 문화예술의 범위를 넘어 더욱 확장된 영역에서 다뤄져야 한다"면서 "서비스 수요가 있는 대상층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 대상층을 위한 서비스 방식을 구체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본부장은 재능기부, 나눔티켓 등 '문화 나눔'과 관련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캠페인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미약한 수준인 문화분야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것도 필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복지 정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진단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주홍미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장, 류명석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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