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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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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광천 |
조회수 |
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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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1 11: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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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동남권 신공항 입지 논란 ‘새국면’.. 거제시의회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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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경남 거제시의회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현안문제특별위원회(위원장 반대식)’가 동남권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위해 12일 오후3시 부산시의회와 부산시청을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거제시의회 현안문제특별위원회 소속 7명은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국가의 국제경쟁력 향상은 물론, 부산ㆍ경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동남권 신공항은 가덕도 해안에 건설되어야 한다”면서,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위해 양 의회가 공동 노력한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또 부산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가덕도 해안공항유치는 물론, 거가대로 개통에 따른 명칭ㆍ통행료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처럼 신공항의 밀양유치를 지지해오던 경남 일부지역이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그동안 지리적으로 가덕도와 가깝거나 부산시와의 관계가 돈독했던 일부 시ㆍ군들의 향후 입장표명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부산시와 인접한 통합창원시와 김해시, 통영시, 울산시 등도 거제시의 입장 표명에 따라 지역 여론이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거제시는 올해 12월로 예정된 거가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거제시민 23만명의 의지를 모아 가덕도 해안공항 유치에 적극 나서야 된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관련 거제시의회가 지난 4일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현안문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공항 가덕도유치에 본격 나섰으며, 그 첫 활동으로서 부산방문이 이루어지게 됐다.
거제지역 시민대표들 또한 지난 8일 ‘가덕도 신공항유치 거제시민연대’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거제는 물론, 경남 전역으로 가덕도 해안공항 건설 지지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부산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반대식 위원장은 “신공항은 부산과 경남, 울산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회기반시설로 현재의 김해공항이 가지고 있는 안정성 부족, 24시간 운영불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곳에 신공항이 건설되어야 한다”면서, “신공항 건설 취지에 적합한 곳은 오로지 가덕도 해안 뿐이며, 정부에서 조속히 가덕도 해안공항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수 부산시의회 창조도시교통위원장은 “이번 거제시의회의 부산 방문을 통해 정말 어느 입지가 경남발전을 위해 최적의 입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가 동남권신공항 입지를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조속히 선정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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